존경하는 대한비과학회 회원 여러분!

신묘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는 우리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는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시는 일마다 모두 뜻대로 이루어지고 가정에도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다사다난했던 지난해에도 저희 대한비과학회는 꾸준히 성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두 번의 정기 학술대회와 연구분과 심포지엄을 차질 없이 잘 치렀고, 9월에는 ‘대한비과학회 창립 20주년기념 심포지엄’을 성대하게 거행하여 우리 학회가 훌륭한 성년으로 자랐음을 만천하에 알리고 앞으로 더 큰 도약과 발전을 다짐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연말에는 그동안의 노력의 결과로 저희 학회의 공식잡지인 ‘Journal of Rhinology’가 학술진흥재단 등재후보지에서 등재지로 승격되는 기쁨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든 일이 학회의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회원 여러분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올해에도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3월 13일에는 제41차 춘계학술대회가 개최됩니다. 중요 프로그램으로 ‘소아 비부비동염’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며, 신진연구자들의 연구결과를 접할 수 있는 ‘Young Researcher's Forum'도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한일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계속되어 온 일본교수의 특강과 외국연자와 함께하는 International session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성심성의껏 알차게 준비하겠사오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춘계학술대회를 마지막으로 저희 집행부의 임기는 끝나고, 저희 학회는 윤주헌 회장을 비롯한 새 집행부를 맞이하게 됩니다. 참신하고 유능한 분들이 대한비과학회를 위해 더욱 더 열심히 일할 것으로 믿습니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새해에도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길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